지난 5월 시설현대화와 아케이드 설치를 완료한 `신왜관시장`이 5일장(1일·6일)으로 서고 있어 이 일대 상인들은 상가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왜관시장에 이어 지난 6월 새로 문을 연 이곳 신왜관시장은 차도 위에서 정기적으로 5일장이 들어서고 있어 차량 통행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이곳이 소방도로인 만큼 화재 등 비상사태에 대비, 상인들을 대상으로 이 사실을 인지시켜 주었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왜관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왜관시장 시설현대화와 아케이드 설치작업을 펼쳐 지난 5월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왜관시장을 중심으로 낙후된 기반시설과 재래시장을 현대화한 이번 종합정비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12년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2년6개월간 진행된 이번사업은 총사업비 86억원을 들여 왜관시장 내아케이드(622m) 설치 및 소방-전기시설, 방송-통신시설, 도로개설, 점포간판정리, 주차장(2,189㎡) 등을 두루 갖췄다. 왜관에 사는 한 주민은 “아케이드(아치형 천장) 설치로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됐다”며 “전통시장 현대화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져 이득”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이번 왜관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지역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배양하고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쇼핑환경이 크게 개선, 인근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마련했다”며 “침체된 지역경기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왜관시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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