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중학교(교장 김주태)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독서 사진전, 독서 신문 만들기, 독서 퀴즈 대회 등 다양한 독서 행사를 진행하였다.
독서 사진전은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서를 홍보하기 위하여 전교생이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독서 표어와 함께 학생들의 기발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 독서 사진들을 교내에 전시하고 그 중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작품들은 우수작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독서 사진전은 독서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매년 실시되었던 교내 독서퀴즈 대회는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 및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창조적인 사고 신장과 폭넓은 인격을 연마하여 조화로운 인성계발을 목표로 순심여자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서특색사업의 일환이다. 필독 도서 6권을 정하여 학생들에게 여름 방학 때 미리 공지한 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시청각실에서 실시하고 학년별 우승자를 시상한다.
특히 이 대회는 각 학년에서 사회자를 뽑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대회 중간에 장기 자랑 및 게임을 통해 모두가 즐겁게 하나가 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이며 우리 학교 연중 행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독서 신문 만들기 대회 역시 다양한 지적 경험을 통합하여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합리적인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학습자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창의․인성 함양이 목적이다. 독서 신문 만들기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글을 써 봄으로써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해석을 통해 작품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모둠원들 간에 토의를 통해 상호 협력적 의사 소통 방식을 터득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둔다. 독서 신문은 또한 교내에 전시하고 우수작은 시상할 계획이다.
이들 대회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여러 활동들을 수행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인 태도로 생활하는 계기가 되었고 일회적이고 단편적인 행사가 아닌 연간 독서 활동 계획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게 계획된 프로그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 지도를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독서가 학생들에게 입시를 위한 수단이 아닌,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친근하게 다가가 독서에 재미를 느끼고 독서 동기 유발을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