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초등학교(교장 황병관)는 지난 14일에 칠곡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5년도 제21회 교육장기 초·중학교 육상대회 B그룹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명초등학교 육상부는 작년까지 입상을 거의 하지 못한 육상 불모지 학교였으나 올 3월부터 매일 오전에 꾸준히 연습하였고 더운 여름 방학기간에도 열심히 연습한 결과 준우승이란 쾌거를 거두었다.
경기 당일에는 200m와 ,투포환, 400mR 출전 선수인 6학년 이대현학생이 발을 다쳐 출전을 못하게 된 상태였고, 200m 1등한 박예사랑 학생이 배가 아파 800m 시합에 출전하지도 못하였으며 100m와 400mR 선수인 6학년 조영현 학생은 발을 다쳐 기부스 하였다가 푼지 채 열흘도 되지 않은 최악의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 우승 못지 않는 준우승이라고 학부형들과 학교 모든 선생님이 기뻐하시고 격려하여 주셨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80m, 남자 200m, 여자 200m, 여자 투포환, 남자 높이뛰기에서 1위를 하였고 최악의 상황에서 부상 투혼을 불태운 남자 400mR에서 3위, 여자 400mR에서 2위, 남자 투포환 3위의 성적을 거두어 성적을 떠난 의지의 승리였다고 할 수 있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발을 절뚝거리는 대현이와 영현이의 이야기를 들으신 본교 의 황병관 교장은 “오랜 기간동안 열심히 연습한 학생들의 노력과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이루어낸 준우승은 우승보다 더욱 더 값지다고 선수들을 격려하여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