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통일정책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회장 이수헌)에서 지난 9월 15일 `왜관단위농협 남부지점` 3층 강당에서 `하나라는 공감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는 `통일시대 시민교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칠곡군협의회 자문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자 출신인 방소연강사와 `남복하나통일예술단` 소속 문가람, 방미연 노래강사가 북한이야기와 북한 노래로 흠미로운 시간을 가졌으나 자유 없는 북한 주민들의 어려운 생활상을 새삼 느끼게 하는 무거운 시간이었다. 이수헌 칠곡군협의회 회장은 " 40여년을 주민들과 농협에서 함께 생활했는데 뜻하지 않게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요한 중책을 맡게 되었다며, 중책을 맡은 이상 지역사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봉사하며 노력하겠다"고 하며, "통일안보교육을 위하여 귀하게 방문한 탈북여성 방소연, 문가람, 방미연 강사들을 소개하며 위험 속에서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훌륭한 분들께서 북한에 대한 생생한 생활 체험담으로 주민들의 통일안보의 교육역량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먼저온 통일`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강소연 강사는 “아버지께서 대한민국을 잘 살게 했으니 이제 그 분의 따님인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을 이룩하지 않겠나 하는 통일에 대한 기대도 먹고살기 힘든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의 결혼문화와 추석 놀이문화 그리고 한류문화 유입과 당국의 공포적인 통제에 대한 북한이야기를 전하고 평소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북한주민생활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어 문가람, 방미연 노래강사는 북한 노래 `여성은 꽃이라네`를 교습하며 주민들과 함께 열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 주민들은 대상으로 즉석 4행시 짓기 응모행사도 펼쳐 주민들의 통일의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응모행사에서 이흥복 주부가 `통일준비` 4행시로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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