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오는 5일에 ‘강아지와 염소새끼’, ‘고라니 텃밭’의 김병하 작가를 초빙해 ‘작가와의 만남과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라는 주제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직접 그램책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첫 문을 연다. 6일에는 ‘책으로 크는 아이들’, ‘유럽도서관에서 길을 묻다’의 백화현 작가와 함께 ‘읽기의 시대 우리아이 어떻게 책으로 이끌까’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가진다. 특히, 오는 12일 시청각실에서는 ‘마술보다 신기한 과학의 세계’라는 주제로 어려운 과학이론을 재미있고 신기한 실험을 통해 쉽게 알아보는 환경과학쇼가 펼쳐져 아이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시 프로그램으로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라는 주제로 사서와의 책 놀이가 준비돼 있으며, 버려지는 북커버로 나만의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코너도 마련한다. 이 외에도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책속의 그림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김병하 작가의 `강아지와 염소새끼` 원화를 전시하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는 ‘히어로와 함께하는 수요일’이란 주제로 영화 상영을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모든 행사는 선착순 무료로 진행되며, 백화현 작가 초청강연은 지난 17일부터 온라인, 전화, 방문을 통한 접수 중에 있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책에 한층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hilgoklib.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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