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발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연간 1,700명에서 2,400여명에 달한다.
경상북도는 학업중단으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와 사회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일부터 1박 2일간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 주관으로 도내 8개 지역, 학교 밖 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꿈 JOB으리 캠프’를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활동중심의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영역을 찾아보고,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푸드스타일리스트, 가수·보컬 트레이너, 영화감독 및 제작스텝, 양식조리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1일 멘토가 돼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인 인터뷰, 문화체험 등 이론이 아닌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이날 캠프에 참가 학생은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그동안 학업중단으로 미래가 막막했는데 이런 기회로 꿈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경상북도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를 고려한 직업탐색 기회를 통해 자기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고 자립 할 수 있는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면서, “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올바로 성장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청, 경찰청과 협력해 이들이 학교로 돌아 올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