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원장 윤정길)에 위탁하여 지난 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학교폭력 피해 경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힐링캠프 ‘내마음 JUMPING’을 칠곡 평산아카데미수련원에서 개최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이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원장 윤정길)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경상북도교육청학교폭력피해자지원센터는 학교폭력피해학생들을 위한 전문상담기관으로 지난해 1월에 개소하여 피해학생 및 학부모들의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학교폭력피해자지원센터)이 주관하여 평산아카데미수련원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도내 각 지역에서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학생 중 캠프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중.고등학생 21명이 참여하였다. 다양한 학교폭력피해 경험을 가진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같은 심리적 아픔을 공유하면서 친밀감을 느껴가는 시간으로 시작하였으며, 특히 교우관계에서 어려움과 힘든 경험을 캠프를 통해 만난 친구들이 서로 공감하고 지지받으면서 긍정적인 대인관계 형성의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자존감 회복과 학교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생활지도과 나영규 과장은 캠프를 방문하여 “학교폭력은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큰 장애가 되고 있으며, 피해자가 곧 가해자가 될 수도 있어 피해학생들의 치유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캠프는 큰 의미가 있으며, 이 자리에 참여한 학생 모두가 캠프의 주제처럼 ‘내마음 JUMPING’을 통하여 아픔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하였으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