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누리과정에 기초한 좋은 수업 실현’ 이라는 주제로 ‘2015학년도 유치원 교사 누리과정 권역별 연수회’를 3일부터 도내 4개 권역에서 공·사립유치원 교사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양질의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국가의 책무성 실현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누리과정을 교육현장에서 실천하면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함으로, 수업 전문가 초빙과 수업 실천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유치원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누리과정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은 ‘이야기 나누기 활동의 이론과 실제(대구보건대 박순호 교수)’, ‘유아 인성교육과 감정코칭(강릉원주대 최혜진 교수), ‘유치원에서의 좋은 수업(경인교대 이경민 교수)’, ‘자유선택활동과 놀이(목원대 강민정 교수)’의 강의가 진행되고, 유치원 교사의 실제 수업과 직결되는 수업 실천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되는데, 지난해 ‘교과수업전문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박세원 선생(북삼초병설유치원)과 김종령 선생(인의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사례 발표가 있고, 인성교육실천사례전국대회에서 전국 1등급을 수상한 이향자선생(경산유치원)의 인성교육 실천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3일은 북부권역 연수로 경북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370여명의 공·사립유치원 교사가 참석하고, 오는 4일은 남부권역 연수로 경산과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470여명, 오는 6일은 동부권역 연수로 경북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590여명, 오는 7일은 서부권역 연수로 580여명이 참석하여 총 4개 권역에서 2,0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름 방학을 맞이해 잠시 쉴 수 있는 기간이지만 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누리과정 도입과 함께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와 유․보 통합 등 급변하는 사회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유치원 현장의 부단한 노력을 필요로 하며, 특히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은 유아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