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과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는 고용증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7일부터 고령사회 환경변화와 웰빙문화 확산에 주목한 전통발효식품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칠곡군이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2015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됨에 따라, 인센티브 사업비로 추진하는 전액 국비사업(8천만원)으로, 금년 하반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통발효식품 전문인력을 35명 양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일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경북과학대학교와 사업전반에 대한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35명 모집에 42명이 신청해 교육 전부터 사업전망을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144시간에 걸쳐 운영되며 교육생들은 식품이론에서 콩 재배기법, 메주 가공, 흑초 제조 등 현장실무까지 전통발효식품 전문교육과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장재현 총장은 “산업환경의 변화와 웰빙에 대한 관심 증대로 전통발효식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사업기간이 짧지만 대학이 보유한 바이오식품 전문지식과 실용기법을 최대한 활용하여 교육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인구로 진입하는 2020 ~2028년 연 평균 인구는 30만명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지속적인 인력양성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100세 시대를 여는 칠곡군 100년 역사를 새로이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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