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주년을 맞는 올해 「행복 100% 통일한반도를 준비한다」는 새로운 각오로 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 출범식이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지난 27일 칠곡군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17기 민주평통 전체출범회의를 시작으로 각 지역 협의회에서도 출범식을 갖고 지역 환경에 맞는 통일준비활동에 들어가고 있다.
칠곡군협의회는 이날 이수헌 회장을 비롯한 52명의 자문위원들이 대행기관장인 백선기 칠곡군수로부터 대통령의 위촉장을 전수받고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의 염원을 받들어 맡은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하면서 2년 동안 주민들의 통일공감과 역량을 결집시키는 17기 자문위원으로써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16기 김윤오회장의 이임사와 이수헌 17기 신임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대행기관장인 백선기 칠곡군수는 축사에서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직원들과 연평해전을 관람했다며 2002년 우리국민들이 한일월드컵으로 광화문에서 열광을 했던 그 순간에 꽃다운 우리의 아들이요 동생들이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하나로 피를 흘리며 버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가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이러한 비극을 끊기 위해서는 통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진정한 광복을 위한 민주평화통일은 우리세대가 앞장서 반드시 이룩해야하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출범식에 앞서 2015년도 3/4분기인 제17기 1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칠곡군협의회 의장단과 분과위원장 인준 및 운영 건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이날 정례회의에서 황천석 수석부회장과 이효석, 최삼자 부회장이 그리고 송인태 기획운영분과위원장, 김정배 교육홍보분과위원장, 유승자 문화예술분과위원장, 구정회 사회복지분과위원장, 신경옥 여성분과위원장, 김상엽 청년분과위원장, 안수용 교류협력분과위원장이 각각 선임되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지난 1980년 헌법 제68조의 의거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가 설치되어 1988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로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청소년 통일교육을 비롯한 통일세미나와 강연회 그리고 정부의 대북정책 대민 설명회와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통해 국민적 통일준비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송인태 본지 미디어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