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주태)는 1, 2학년 학생 360명과 지도교사 등 총 400여명은 지난 16일 학생 주도의 26개 동아리 연합 캠프를 실시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보기 드물게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는 순심여고는 올해 처음으로 학급 단위가 아닌 동아리 단위의 연합 캠프를 기획하고 학기 초부터 많은 준비를 거쳐 1학기 방학식을 하루 앞두고 캠프를 열어 당초 기대보다 훨씬 적극적인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더욱 발전된 내년의 행사를 기대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26개 동아리별로 음식을 직접 요리해 먹으며 선후배간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교 학생회장 출신의 졸업생이 소속된 계명대학교 의과대학교 밴드의 초청공연 및 학생회 주관의 화합과 어울림의 시간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개그맨 깔깔이 ‘정종철’씨의 “기회는 빗방울처럼”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는 강연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리 없이 다가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데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행사가 끝난 후 작성한 소감문에서 이 행사를 통해 자기와의 소통, 타인과의 소통, 이 사회와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미래는 결정된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이든 지금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서술했다. 순심여고는 앞으로도 이런 형태의 학생 중심의 동아리 및 각종 행사를 지속적으로 계발하여 학교의 소중함을 알고 늘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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