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2일 군청강당에서 여성지도자 등 군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더불어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칠곡’이라는 슬로건으로 군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여성지도자 선진사례 발표, 군민참여단원 3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퍼포먼스에 이어 김선희 가톨릭대학교수의 ‘여성친화도시조성 서포터즈 역할과 여성친화도시란’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
군은 이미 여성친화도시 조성에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에 출범하는 서포터즈단은 각종 사업이나 생활 속 불편사항 모니터링,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한 군민의식 변화에 주도적 역할 수행,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홍보활동 전개 등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핵심적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게 되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생활밀착형 여성정책 및 지역발전정책의 추진 ▶지역주민들 사이의 긍정적 문화형성을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 ▶지역 정책의 소프트파워 제고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 ▶지역이미지 제고와 가치 증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여성친화도시가 지정되면 평생학습도시,인문학 도시와 함께 칠곡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역 주요정책과정에 여성위원 참여기회 확대 및 여성인력풀제도를 운영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양성평등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 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로 현재 전국 57개소(도내 4개시 : 영주 2011, 포항 2012, 구미·경산시 2013)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