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초등학교(교장 김효준) 1~6학년 학생 95명은 지난 14일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알뜰어울장터를 개최하였다.
이번 알뜰어울장터는 석적초등학교가 주관하고 전교어린이회에서 주최하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자’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물건을 나누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전하고 바른 인성을 기르고자 실시되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판매를 담당하여 재활용품을 사고 파는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고 근검절약하는 체험중심 경제교육의 장이 되었다.
많은 학생들은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던 책과 옷, 신발, 가방, 장난감 등을 내어 놓았고 선생님들도 각자의 애장품으로 이 행사를 후원하여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학부모회에서는 떡볶이, 팥빙수 등 학생들의 기호를 고려한 먹거리장터를 마련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익금 전액은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강촌경로당, 남율경로당 등 학교 인근의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여름철 보양 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러한 봉사활동 계획은 지난달에 있었던 전교어린이회의에서 3~6학년 학생들이 결정한 내용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석적초등학교 김효준 교장은 “학생들이 알뜰어울장터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기쁨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자신이 직접 팔아보는 경험을 통해 시장경제를 알 수 있고 경로당 봉사활동으로 배려의 마음을 키우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학생들의 창의 인성교육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