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왜관농협 조합장에서 명예롭게 후배를 위해 퇴임한 이수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장(68)이 지난 1일 대통령이 참석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의 17기 출범회의를 시작으로 사실상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조합장 퇴임 후 텃밭을 가꾸며 글이나 쓰고 향토사를 연구하고 싶은 소박한 계획을 세웠으나 지역인사 및 주민들의 권위로 회장직을 고심 끝에 수락했다는 이수헌 회장은 “호국의 고장의 숭고한 역사를 바탕으로 칠곡에서 통일의 역사를 쓸 수 있는 행복한 희망 통일운동에 작은 힘이나마 주민들 속에서 자문위원들과 뜻을 모아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이수헌 회장은 농협조합장 재임 시에도 지역사랑과 호국 향토사를 통해 통일의 가치관을 제시하는 등 칠곡신문에 향토사연구 및 지역주민의 생활양식에 필요한 좋은 글을 기고하는 수필가의 활동도 해왔으며 이번에 그 기고문 등을 모아 `향토사 이야기와 농협생활`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한편 오는 22일 칠곡군청에서 52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하는 칠곡군협의회 전체회의에서 대행기관장인 백선기 칠곡군수가 17기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대통령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는 이수헌 회장을 중심으로 황천석 수석 부회장을 비롯한 최삼자, 이효석 부회장 그리고 △기획운영 △교육홍보 △문화예술 △사회복지 △여성 △청년 △교류협력분과 등으로 구성되어 대통령의 행복한 통일정책에 기여하는 지역 활동을 하게 된다. /송인태 본지 영상미디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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