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15년 상반기 사이버감사를 실시하고, 부당하게 처리한 업무에 대하여 시정 조치를 하였다. 이번 감사는 도내 전 기관을 대상으로 급여의 각종수당 부당지급, 출장비 중복지급, 업무추진비 부당지출, 세입징수관리 적정여부 등에 대하여 실시하였으며 부당하게 지급한 6,291만원 회수, 관련자 42명에 대하여 신분조치, 3개 기관에 대하여 시정 통보를 처분하였다고 밝혔다.
감사 중점 사항은 급여담당자의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착오로 과다 지급한 가족수당, 원로교사수당, 연가수당, 징계자 정근수당 등 각종수당과, 수익자부담 교육비지원 예산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세입담당자의 징수관리업무 규정 준수 여부 등 학교 행정업무의 위험 요소 및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감사를 실시하였고, 감사결과 주요지적 사항을 전 기관에 공문으로 안내하여 향후 유시 비리를 근절하고 각종 회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사이버 감사는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최소의 인력으로 현장방문 없이 도내 전기관, 전직원을 대상으로 짧은시간 내에 감사가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존의 방문감사가 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기 어렵고, 일부 기관을 표집하여 감사할 경우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다.
정재원 감사관은 “이번 감사는 전 기관에 대한 동시 감사를 실시함에 따라 행·재정적 낭비요인을 최소화시켰으며, 학교행정의 상시 모니터링에 대한 인식 제고로 향후 유사한 부당 사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