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2015년도 칠곡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의미한다.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추진위원회는 지역 내 교수 및 기업가, 시민사회단체, 언론인, 여성단체지도자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배려 받고,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창조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전략 등을 수립해 나가게 된다. 칠곡군은 이미 연초에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35명의 실무추진단과 일반인 30명으로 구성된 군민참여단을 발족했다. 또한, 지난 5월에 여성친화도시 조성에관한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 이날 위원회는 도시인프라, 인적자원 개발, 돌봄 교육, 여가 문화, 복지, 건강 등 군민의 삶과 관련 있는 모든 영역에 대해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 등 다양한 주제와 방법들을 논의했다. 군은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과제 발굴과 여성인력풀제 운영, 붐 조성 교육 및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오는 8월말 여성친화도시 지정신청서를 경북도 경유로 여성가족부에 제출해 금년 내 지정받는다는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 여성이 각 분야에 참여해 여성이 편리한 도시공간조성과 안전한 밤거리,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조성 등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병수 추진위원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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