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도청 제2회의실에서 2015년 자활기금사업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특성화 자활근로사업단 육성지원사업’ 5개소와 ‘자활참여자를 위한 찾아가는 직업교육’ 2개소 등 총 7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 심사는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과 공모에 참여한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그리고 지자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내용에 대한 발표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성화 자활근로사업단 육성지원사업’에는 총 9개의 지역자활센터에서 신청했으며, 칠곡지역자활센터의 ‘버섯재배사업’, 포항지역자활센터의 ‘영일만 시티 바이크사업’,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의 ‘건강드림사업’,상주지역자활센터의 ‘늘푸른 사람들’, 경산지역자활센터의 ‘더드림 이동카페사업’등 5개의 신규사업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단에는 자활기금으로 각각 2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특성화 자활근로사업단 중 향후 3년 이내에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자활기업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3천만 원의 창업·사업개발비 및 일반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체계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이 이뤄진다. ‘찾아가는 직업교육’공모에는 모두 4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신청해 구미지역자활센터의‘케익데코레이션’, 문경지역자활센터의‘별에서 온 그대! 바리스타’등 총 2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들 센터에는 자활기금으로 각각 2천만 원의 교육·재료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 외에도 경상북도에서는 올 한해 4억 원의 자활기금으로 자활생산품 포장개선사업, 자활근로사업단 기능보강사업, 우수자활기업 창업사업개발비, 경북자활생산품 쇼핑몰 지원 등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특성화 자활근로사업단 육성지원사업’은 기존의 표준화된 자활사업에서 벗어나 지역특성에 맞는 참신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사업단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고,‘찾아가는 직업교육’은 취·창업에 필요한 직업교육 수강이 어려운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위해 강사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권기섭 사회복지과장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근로역량을 향상시키고 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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