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부초등학교(교장 배인수)는 지난 19일 학교 특색 사업으로 추진중인 ‘일곱 빛깔 공감 무지개 어울림 교육’의 일환으로 단오맞이 세시 절기 교육을 실시하였다. 2015학년도 학교 특색 사업의 일환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세시 절기 교육 중 단오를 맞이하여 조상들이 즐겼던 여러 가지 단오 풍습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내에서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먼저, 단오날 부채를 만들어서 사용하던 풍습을 현실에 맞추어단오선 만들기를 하였다. 준비한 부채에 학생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상상력과 전통 문양 등을 그려 넣어서 멋진 단오선을 학생 개인별로 창작해내었다. 두 번째로 창포물에 머리 감기 활동을 하였다. 창포를 직접 구입하여 창포 원액을 우려낸 후 물에 희석하여 고학년은 스스로 머리를 감고 담임이 닦아주거나, 저학년은 담임이 직접 감겨주는 등 교사와 학생간의 친밀한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둔 이색적인 체험이 되었다. 끝으로 단오날 행해지던 전통 씨름을 했는데, 3-6학년 학생들을 네 팀으로 나누어 리그전을 통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실시하였다. 유치원부터 2학년까지는 선배들의 씨름경기를 흥미진진하게 관람하였고, 직접 경기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의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참여하였다. 배인수 교장은 “수년전부터 우리 고유의 전통풍습을 귀하게 여기고 일상생활에서 배우고 익히는 것이 바로 살아있는 교육으로 생각하여 꾸준하게 실천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서로를 존중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고 밝혀 단위학교의 특색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타인을 공감하는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운영을 하겠다는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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