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미래부, 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한 올해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MRC)분야에 영남대 ‘스마트 에이징 융복합센터’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영남대 의과대학 김재룡 교수가 총괄하는‘스마트 에이징 융복합연구센터’는 노화질환 진단 및 치료용 인간항체, 고밀도지단백(HDL) 약물전달체, 혈관노화제어 약물, 세포표면개질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혈관 노화 제어를 응용한 노화 질환의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최장 7년간(4+3년) 첫해 7억원, 이후 매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영남대는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노인성혈관질환연구센터(센터장 김재룡 교수)’를 통해 기초의과학(MRC) 선도연구센터사업을 지원 받은 바 있어 기존에 쌓아온 항노화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초의과학 연구자 양성뿐만 아니라 노화 극복 후보 약물과 항체신약의 제품화로 노화 제어 및 극복 기술의 사업화 전망이 밝다. 또한 노화 연구의 국제적 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제성장과 의학의 발달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30년 24%, 2060년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령인구의 증가로 세계 항노화 산업시장 규모도 2013년 2,745억불에서 2030년 4,200억불, 국내는 2011년 11.9조원에서 2020년 28.3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영남대학교의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 선정으로 항노화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스마트 에이징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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