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초등학교(교장 김효준) 초록사랑동아리회원 학생 16명과 1학년 및 6학년 학생 21명은 지난 9일에 학교 운동장 텃밭 주변에서 추억의 우리밀 밀사리 체험활동을 했다.
작년 우리밀 살리기 운동 본부에서 `겨울철 우리밀 푸른교정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밀 종자를 제공하여 석적초 전교생이 밀사리 축제에 참여한 바가 있어 올해는 초록사랑 동아리 회원을 중심으로 소규모 행사를 진행하였다.
밀사리를 하게 된 배경과 방법을 배운 학생들은 처음에는 연기와 검게 그을린 밀을 보고 얼굴을 찌푸렸지만 손으로 비벼 밀 껍질을 날려버리고 밀알을 먹어본 뒤 그 고소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6학년 박은혜 학생은 “처음으로 밀을 자세히 보고 과거 어려운 시절의 경험을 해보니 재미있었다”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
김효준 교장은 “석적초등학교 학생들이 우리의 자연 및 농업의 소중함과 옛 전통 문화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자연친화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며 친환경 녹색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