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세원)은 지난 9일 우리 고장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통한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매원 마을 고택을 탐방하였다. 칠곡 매원 마을은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더불어 영남 3대 반촌마을로 풍수지리적으로 매화 낙지형(매화가 떨어진 모양)모양이며 오래전에 이 마을에 원이 있어 한양을 가는 길목이라 말을 메고 쉬는 곳이라는 뜻으로 ‘매원’이라 불려진 고장이다. 칠곡교육지원청 직원 30여명은 먼저 석담(石潭) 이윤우(李潤雨) 공이 1623년에 지어 강학을 하던 곳인 ‘감호당(鑑湖堂)’을 둘러보고, 경상북도 민속문화재자료 제178호로 지정된 ‘해은 고택’, ‘지경당’을 살펴보았다. 이번 탐방에는 현재 지경당에 직접 살고 계시는 ‘이수옥’씨의 생생한 설명을 들으며 진행이 되어 더욱더 조상들의 지혜와 얼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정세원 교육장은 “본래 300여채의 한옥과 200여채의 초가집으로 이루어진 매원마을이 6.25전쟁으로 인해 소실되고 60채만 남아있는 현실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끼며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매원마을이 문화적으로 잘 복원이 되어 지역 학생들에게도 긍지와 자부심을 길러주는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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