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일 오후 2시 전라남도 나주시청에서 영호남 상생 교류 협력을 위한 조선감영 역사고도 관광자원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착수보고회 개최 후 그동안 수차례 경상북도·전라남도·상주시·나주시 4개 지자체간에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업무협의와 문헌조사 및 현장조사를 거쳐 보고한 내용에 대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사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용역수행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원태 연구기획조정실장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조선감영 역사고도 관광자원화 사업의 주요 사업 콘셉트와 도시별 관광자원화 사업 등 기본구상과 핵심사업에 대해 중간성과를 보고했다. 조선감영 역사고도 관광자원화 사업은 내년부터 10년간 1천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선시대 감영·목(牧) 도시인 경북 상주와 전남 나주지역의 읍성, 향교, 산성 등 역사 문화 자원을 공동으로 복원하고 쇠락한 지방도시를 전통문화 도심으로 재생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오는 8월 2차 중간보고회와 10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연구용역 완료 후 영호남 협력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공동대응할 계획이다. 강상기 도 문화융성사업단장은 “조선감영 역사고도 관광자원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양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