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주태)에서는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월드비전의 한 학급 한 생명 캠페인에 참여하여 매달 전교생이 가난한 나라 어린이 18명을 후원하고 있다. 한 학급 한 생명 캠페인은 한 학급과 한 아동의 결연을 통해 지구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삶을 배우고 실천하는 캠페인으로, 학기 초 학생 대의원회의 표결을 거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매달 용돈에서 1,000원 정도를 아껴 가난한 외국의 어린이와 한 학급이 1대 1 결연을 맺은 후 기부하는 것으로, 총 18개 학급이 학급당 3만원을 후원하여 결연 아동의 생활과 교육을 돕고 있다. 또한 결연아동에게 선물이나 편지를 보내며 학급의 모금 및 후원활동을 담당하는 나눔 지킴이를 선발하여 매달 모금한 금액을 송금하고, 결연아동이 보내온 편지나 아동의 성장과정 보고서를 학급에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교생이 한 학급 한 생명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외국의 이웃에 대한 기부 습관을 익힘으로써 인성교육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캠페인에 참가한 고3 정은영 학생은 “용돈을 조금 아껴서 먼 타국의 소외된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것이 참으로 행복하다. 졸업 후에도 후배들이 계속 이 활동을 연결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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