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일대를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과 역사너울길 등으로 조성하는 청사진이 나와 칠곡군의 관광벨트화가 기대된다. 6·25전쟁 당시 융단폭격 등으로 상흔이 남아 있는 이곳에 호국 관련 다양한 시설이나 체험장 등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칠곡군은 우선 오는 2018년 최종 완공될 석적읍 중지리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내에 3만㎡의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총 9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으로 병영체험숙소, 서바이벌게임장, 피크닉장, 야외체험장 등으로 조성된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특색있는 체류형(호국문화) 테마공원을 조성, 호국의 고장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는 한편 칠곡보 인근에 현재 조성중인 낙동강 호국평화공원과 꿀벌나라 테마공원, 관호산성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벨트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낙동강 역사너울길 칠곡군 왜관읍, 약목면, 기산면 일대 낙동강변 부지 4만7727㎡, 4.5km 구간에 2012년부터 오는 2017까지 6년간 조성되고 있는 낙동강 역사너울길은 총 118억원을 들여 하천탐방로, 강변데크로드, 거점공간,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 역사너울길 조성사업은 다양한 역사·문화·생태 자원개발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을 만드는 전략사업이다. ▶전국 최초 꿀벌나라 테마공원 전국 최초로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에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꿀벌나라 테마공원은 국비 50억 등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주변에 낙동강과 자고산, 오는 2018년 완공될 호국평화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이 테마공원은 꿀벌나라 체험관, 홍보교육관, 축제관, 밀원숲길, 야외 상징조형물, 꿀뜨기 체험장 등 자연친화형 이색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열린 기공식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양봉교육용 교재인 ‘양봉요지’의 현대어 번역본 발간 제막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양봉요지는 100여년전 구걸근 신부가 서양종벌을 수입해 벌꿀과 밀랍을 얻기 위한 양봉경험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기술해 놨다. ▶포남지구 체육공원 총사업비 46억원이 투입될 포남지구 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낙동강변 부지 10만1578㎡에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야구장 4면, 농구장 3면, 배구장 3면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체육공원은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생활권 내에 조성, 지역민들의 복합적인 여가선용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아곡리 일원 부지 9000㎡에 내년부터 3년간 28억원들 들여 공원과 상징조형물, 쉼터, 주차장, 탐방로(5.4km) 등이 들어선다. 이 우정의 공원은 인근의 낙동강 호국평화공원과 칠곡보 등과 연계한 관광지 개발과 함께 한미 우호증진을 통한 호국의 고장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칠곡보 오토캠핑장 약목면 관호리 낙동강변 칠곡보 오토캠핑장(2만㎡)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캠핑장조성 공모사업으로 선정, 20억원(기금 10억, 도비 3억, 군비 7억)을 투자해 국민여가 야영장으로 조성됐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은 지역민과 외지인들이 즐겨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곳 오토캠핑장은 도로 확장공사로 칠곡보에서 무림배수장까지 비법정 도로 800m에 대해 차량통행 제한과 함께 5월말까지 잠정 폐쇄된 상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낙동강호국평화공원 등 호국브랜드화 사업과 신낙동강 시대의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칠곡보 주변 15만2천㎡ 규모의 낙동강 수변레저공원, 15만5천㎡ 규모의 관호산성 공원, 11만5천㎡ 규모의 덕산 생활체육공원, 스토리텔링형 녹색길 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티가는길 21㎞, 호국의길 12㎞, 관호산성둘레길 3.7㎞, 낙동강 풍경소리길 67㎞ 등 테마가 있는 길 조성사업을 문화관광사업의 큰 축으로 하고 기존의 관광자원인 가산산성과 가실성당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 칠곡군지역의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를 두루 탐방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관광도시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전국 최초로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인 꿀벌나라 테마공원(석적읍 중지리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내)은 꿀벌나라 체험관, 밀원숲길, 야외 상징조형물, 꿀뜨기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이 일대가 호국 관련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북도 군지역 최고 인구 12만6천명, 주민 평균연령 38세로 젊고 활기찬 칠곡군이 낙동강을 따라 새로운 역사를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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