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다음달 30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공직자들이 직접 영농현장에 뛰어 들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일손 돕기에 나선 것이다.
28일 농림정책과 직원 15명은 가산면 가산리 고령농가(조일생, 박만복)를 방문해 밭작물 비닐멀칭 및 파종 작업을 실시해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다.
이날 일손 돕기를 시작으로 실과소와 읍면별로 마늘 및 양파수확, 시설채소 수확, 밭작물 파종 등 순차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백선기 군수는 "일손은 부족하고 인건비는 상승해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적극 발굴해 힘을 보태고, 영농현장을 찾아 농가 의견도 청취하는 등 밝은 농촌건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