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 (서장 안태현) 119구조구급센터 소방장 박정문 등 구급대원 3명은 지난 22일 심정지 상태에 빠진 30대 남성을 극적으로 소생시켰다.
이날 오후 9시경, 낮에 회사에서 족구를 무리하게 한 뒤 집에 귀가하여 자신의 방에서 수면중이던 김씨가 갑자기 거친 호흡을 내쉬자 거실에 있던 부모가 이상을 느끼고 방에 들어가보니 호흡이 불안정하고 입술이 청색을 띄는 것을 발견하고 심장압박을 실시하는 동시에 119에 신고 전화를 하였다.
현장에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김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이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즉시 자동제세동기 (AED)를 부착해 전기충격을 가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구미 시내의 대학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김씨는 구급대원들의 지속적이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으로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극적으로 소생하여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대원은 “응급상황에서 구급대원으로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수 있었고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에 대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