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중학교(교장 김종혁 이하 순심중)은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진로체험 활동을 가졌다. 경찰의 꿈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대구 경찰청을 방문하여 112 상황통제실, 과학수사대, 경찰특공대 훈련, 폭탄 탐지견 훈련, 시뮬레이션 사격 훈련 등을 직접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과학 수사대에서 초동 수사의 중요성과 과학 기술의 발달로 범인 검거에 많은 결정적인 증거들을 찾아냈던 흥미진진한 실제 사건들을 들을 수 있었고, 112 상황 통제실에서의 신속하고 빠른 대처들을 실제로 지켜 볼 수 있었다. 특히, 경찰 특공대 훈련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학생들이 감춰둔 모의 폭탄을 경찰견이 찾아내서 놀라운 탄성을 자아냈다.
서현준 학생은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실하게 훈련하고 책임을 다하는 경찰의 모습을 직접 보고 들으니, 나도 꼭 훌륭한 경찰이 되어야 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출신의 송민헌 경무관은 “시골에서도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보람 있었던 경험담을 말했다. 순심중학교는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