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평중학교(교장 김순복)는 지난 22일 한낮에 때아닌 댄스파티가 벌어졌다. 퍼포먼스 배경음악이 운동장을 가득 메운 것이다. 체육대회 중간에 실시한 이 행사는 전교생들의 시선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학급단위로 다양하게 진행된 이 퍼포먼스는 라는 주제로 전개되는 학교폭력 및 금연예방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전교생 참여프로그램이다. 덕분에 일년 내내 인평중 운동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금연퍼포먼스행사는 벌써 3년째 진행되고 있는데, 갈수록 학생들의 호응이 늘어나 인근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기도 한다.
이날 행사는 딱딱하고 식상한 주제를 신나는 음악과 함께 플래시몹의 형태로 진행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퍼포먼스에서 우승한 2학년 3반 서수빈학생은 ‘내 나이가 어때서’를 개사한 ‘내 친구가 어때서’ 라는 노래를 만들어 보급하였는데, 학교 모든 학생들이 쉬운 멜로디에 한번만 듣고 ‘내 친구가 어때서 친구하기 딱 좋은 아인데’ 라고 흥얼거리는 마술을 만들어 많은 선생님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