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Songbook Vol.1`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인 학과정규앨범과 디지털싱글을 발표해 오고 있는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 실용음악과가 오는 24일 오후 7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비슬홀)에서 ‘2015 봄 정기공연’을 무료로 펼친다.
창작곡 위주로 수준 높은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경북과학대 실용음악과는 미국, 유럽, 남미 등 현지에서 공부하고 활동한 재즈와 라틴음악을 기본으로 학습하여 K-Pop을 비롯한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에 응용한다는 차별화된 실용교육으로 지역의 많은 음악인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말 재즈연주 중심의 1차 녹음을 마친 상태이며, 이날 녹음에서는 기타전공 김동화(20), 마현석(20)씨가 주축이 되어 드럼 전공의 정요한(20), 최우혁(20)씨 등과 함께 전문 재즈연주자들을 초빙하여 자작곡 5곡의 녹음을 마쳤다.
앞으로 2차 녹음과 여름방학을 통한 창작가요 등을 녹음하여 오는 8월 중순 `Songbook Vol.4`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과학대학교 실용음악과의 학과장 김정식 교수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단위로 관람 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곡들로 꾸며졌으며 무엇보다 예비뮤지션들의 열정과 끼,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미완의 풋풋한 퍼포먼스는 학업에 열중하는 중고등 학생들에게도 좋은 문화체험의 시간이 될 것이며 젊음이라는 아름다움이 주는 다양한 연주와 노래 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일반인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의 기타연주와 라틴리듬이 잘 어우러진 명곡 ‘Love Of My Life’를 비롯하여 영화 ‘사운도 오브 뮤직’에 삽입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My Favorite Things’ 등이 멋진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편곡되어 연주된다. 그 밖에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의 ‘Cantaloupe Island’, 그룹 토토의 ‘Georgy Porgy’등 귀에 익은 곡들과 다소 생소하지만 수준 높은 연주력이 요구되는 여성 베이시스트, 에스페란자 스팔딩의 ‘Precious’, 타니아 마리아의 신기에 가까운 스켓과 피아노 연주가 압권인 ‘Yatra ta’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앨범녹음 진행 중인 다양한 재즈, 팝 스타일의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총50여명의 학생들이 10개 팀으로 구성하여 15곡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