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공공도서관(관장 이현숙)은 20일 지역의 장애 청소년을 위한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전국 280개 공공도서관에서 운영되는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칠곡공공도서관이 선정됨에 따라 운영하게 되었다.
⃞총 3차에 걸쳐 운영되는 프로그램 중 이번 1차 프로그램은 지역의 장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명의 어머니, 흙을 닮다`라는 주제로 임재해 교수(안동대 민속학과)와 함께 흙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학생들과 함께 금남리에 있는 오이꽃동산 마을로 탐방을 떠나 흙길을 걸으며 마을 산책하기, 두부만들기 등 자연체험을 함께 하며 자연이 주는 소중한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세원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인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칠곡공공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2015년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은 다음 달 17일과 27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회 더 운영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칠곡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cg-lib.or.kr)를 참고하거나, 사무실(971-15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