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겠습니다 5·18` 영상이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공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함께 실천해 가는 캠페인으로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35주년을 맞아 詩 이성원 편집국장 꿈꾸지 않아도 새벽은 오는데 빛고을은 어둠을 총알로 뚫어 여명을 보려 했다 뜬눈으로 밤을 지키지 않아도 새날은 밝아 오는데 光州는 빛을 검은 선글라스 밖에서 찾으려 했다 태양이 둥글게 타올라도 어두운 구석은 있다 밤과 낮의 경계에서 그들은 두 눈 뜨고 새벽을 쏘았다 빨갱이가 아니어도 총 맞으면 붉은 피가 나오잖니 그들이 두 손을 든 것은 항복이 아니라 만세를 부르는 최후의 저항이었다 차라리 좌익은 좌향 앞으로 우익은 우향 앞으로 갔으면 제자리를 찾아오는 아침은 보았으리 한번 죽는 것은 억울하지 않지만 푸르른 오월을 사랑할 시간이 너무 짧았다 오! 月이 멈춘 望月洞에서는 아직도 사월의 아침이슬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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