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조미연)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캠프캐롤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본교 5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영어교실은 주 1회 가지며, 목적은 원어민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학습하고 자연스럽게 타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본 프로그램은 캠프캐롤(미군 부대)의 지역사회 기여활동으로 미군 부대 소속 장교 2명, 카투사 1명이 각 교실에 지원된다. 이들과 한국인 영어교사가 함께 교실에 들어가 함께 영어를 지도하고 있다.
원어민과 직접 대화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은 외국인과 함께 하니 더욱 신기하면서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5학년 이정규 학생은 “군인 외국인과 함께 말을 하고 공부하니 신기하며 재미있다”고 했고, 정주연 학생은 “처음에는 외국인이라서 무서웠는데 재미있게 수업을 해줘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원어민 협력 수업을 통해 아동들은 언어 능력을 개발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에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한국인 교사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아동의 흥미 욕구를 충족시 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자유롭게 언어를 구사할 경험을 제공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