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대구낙농협동조합은 15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주차장에서 유제품 소비촉진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원유생산 과잉, 소비위축, 낙농선진국과의 FTA체결, 대중국 수출중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의 아픔을 달래고 유제품 소비확대를 통한 도민건강 증진을 위해 열렸다. 5월 가정의 달 기념행사와 병행해 우유, 목장형발효유, 치즈, 우유떡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했다. 그동안 우유는 어린이와 노약자의 성장과 체기능 유지를 위한 완전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경제성장과 더불어 먹거리 소비형태 변화와 다양한 음용수 공급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낙농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단백질, 지방, 유당, 무기물, 비타민 등 무려 114가지 영양소가 들어있다. 영유아, 청소년들의 키를 크게하고 몸을 튼튼하게 해주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또한 궁중에서는 예로부터 타락죽(駝酪) 조리법이 전수되어 임금과 상류층의 귀한 보양식으로 이용 됐으며,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우유가 장의 운동을 도와 변비를 치료하고 허약함을 보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우리나라 우유의 경우 원유검사공영화, 원유위생등급에 따른 유대차등지급 등으로 뉴질랜드·덴마크 등 낙농선진국에 못지않은 위생수준의 고품질 우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우리우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지난 3년간 對중국 유제품 수출이 급등하고 있다. 우선창 도 축산경영과장은 “모든 소비자들이 우리우유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신선하고 깨끗한 우유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 우유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소비로 가족건강과 함께 우리의 소중한 식량자원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지지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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