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세원)은 학생 스스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방식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미래에 대해 탐색·설계하는 능력을 신장하도록 칠곡지역 관내 16개 기관장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14일 칠곡교육지원청에서 칠곡군내 16개 공공기관과 동시에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유학기제 선포식을 가졌다.
칠곡교육지원청 정세원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미래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도록 온 마을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자유학기제 인프라를 확보하고, 진로직업체험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현 정부의 핵심교육정책이고, 올해 교육개혁 핵심과제이면서, 지난 3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자유학기제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희망학교라는 이름으로 자유학기제가 사실상 전면 시행에 들어갔으며, 특히 올해 칠곡교육지원청이 교육부에서 선정한 자유학기제 운영 전국 15개 선도교육지원청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자유학기제 확대 및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정책 추진에 따라 단위 학교의 진로체험 수요가 급증하여 개별 학교 단위의 체험처 확보만으로는 체험 수요 충족이 어려워 지역사회와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에서 출발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운영 지역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칠곡군청과 교육장 간 진로교육행정협의회를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군의회, 경찰서, 소방서, 세무서, 상공회의소, 농협, 문화원, 세무서, 영진전문대학, 대구예술대, 경북과학대, 한국농어촌공사, 한전, 선거관리위원회, 산림조합,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참여 범위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관내 기관장들과의 업무협약을 동시에 체결하였다.
앞으로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진로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꿈길’이라는 진로체험 지원 전산망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매칭하는 등 진로체험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칠곡교육지원청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자유학기제 운영 선도교육지원청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민과 학부모가 하나되어 해맑은 우리 아이들이 외치는 칠곡 교육의 행복 메아리를 들려줄 날을 고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