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중고등학교(교장 김대곤)에서는 함께 하는 체육활동을 통해 단결심을 높이고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13일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통일 염원 한마음 교내 체육대회’를 가졌다. ‘한마음이 되어 통일을 이루자’는 모토 아래 이루어진 이번 체육대회는 통일 줄넘기, 통일 파도타기, 한라에서 백두까지 놋다리밟기, 태극기 이어달리기 등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과 통일의지를 심어주기 위한 종목을 주로 배치하였다. 특히 ‘한라에서 백두까지 놋다리밟기’는 신체를 이용해 다리를 만들어 반환점을 돌아오는 경기로 전통 놀이인 놋다리밟기를 활용하여 통일을 위한 다리를 모두의 힘을 모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명고등학교의 체육대회는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가 함께 이루어진다. 학부모의 적극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민통이 나눔운동 먹거리장터’는 학생들이 어머니께서 듬뿍 담아주시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사이다. 체육대회의 즐거움을 돋우는 이 행사의 수익금은 탈북자 돕기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통일염원사진 공모전도 학생들의 즐거움 중 하나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반별로 통일을 상징하는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의 통일카페에 게시함으로써 학급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다. 다양한 종목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통일염원 한마음 체육대회는 함께 힘을 합치면 통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 주었으며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이 소통하며 애교심과 애국심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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