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목초등학교(교장 송경란)는 지난 6일 왜관읍에 위치한 왜관병원 내 민들레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 기거하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방문하였다. 약목초 교장을 비롯한 4분의 선생님과 4,5,6학년 전교회장 및 학급 임원 등 18명이 함께 방문하였다.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요양병원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어버이날 노래를 불러드리고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한 분 한 분께 달아드렸다. 그리고 평소에 연습한 오카리나를 연주하였고, 어깨도 주물러 드리면서 어르신들의 말 벗이 되어드렸다.
요양병원 어르신들은 대부분 휠체어에 의존해 이동하기 때문에 거동이 많이 불편하였지만 오늘 약목초 학생들의 재롱떠는 모습을 보시고 입가에 밝은 미소를 지으시고 손뼉을 치며 즐거워하셨다. 약목초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색해 하였지만 곧 할아버지 할머니와 친해지고 서로 안부도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약목초 전교학생회장 백승준 학생은 “이번 위문활동을 통하여 집에 계시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효도하고 어깨도 자주 주물러 드리고 심부름도 많이 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