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동명중학교(교장 김대곤)에서는 문화존중의 태도를 실천해 봄으로써 통일을 위한 실천 능력을 배양하고자 중학교 1, 2학년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통일 염원 역사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첫 번째 코스는 부석사로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부석사의 기원과 부석사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의상대사와 선묘 이야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석등 밑에 묻혀 있다는 용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문화유적에 대한 소중함을 재인식하였다.
다음 코스인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는 입구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내부로 이동하였다. 마침 소수서원에서 1년에 두 번 있는 제사 중 봄 제사를 지내는 날에 학생들이 방문하여 한복을 입은 유생들의 제향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으며, 선비촌의 한지공예 체험을 통해 진지하고 정성된 태도를 습관화하였다.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가짐으로써 우리 역사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지니고 통일의지를 함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