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역사를 가진 왜관산업단지는 낙동강이 굽이치고 아름다운 금무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그린(green) 산업단지이다. 또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영남권내륙화물기지가 인접해 있어 명실상부한 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낙동강 용수원과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로서 현재 조성 중인 25만평 규모의 왜관3단지가 완공되면 왜관공단은 전체 100만평 규모, 400여개사와 1만5,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대단위 산업단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일자리 창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백선기 군수님을 비롯한 칠곡군 공무원 및 회원사 기업체 대표, 지역민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나된 노력으로 협력하고 있기에 가능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공단과 지역과의 상생 발전에는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고, 지역과 공단의 관계는 왠지 멀게만 느껴진다.
우리 관리공단부터 산업단지가 발전하면 지역을 위해 환원하고 상생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 이제는 관리공단과 회원사 모두가 달라져,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줘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현재 칠곡군지역은 풍부한 일자리와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으나 잘못된 인식과 교통불편 등에 따른 취업기피로 지역민들은 구직난을, 기업은 구인난의 상호모순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수님의 도움을 받아 구인구직자간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우리 산업단지, 회원사의 이미지 제고 및 홍보를 위한 버스투어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생산성을 높이고, 구직자는 기업 현장체험으로 중소기업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취업 후에도 지속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겠다.
우선 왜관읍과 공단(달오택지구역~공단간 계획도로)을 잇는 도로를 하루빨리 개통, 지역민이 언제라도 자전거로 출퇴근 할 수 있고 공단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다음으로 칠곡의 시승격은 공단의 근로자들의 힘이 필요하다. 칠곡시 승격과 왜관공단 근로자 1만5,000명의 시대를 맞아 공단과 지역, 주민, 유관기관 등이 같이 살아야겠다는 운명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우리공단부터 지역민과 기업인 등의 바람과 충고를 기꺼이 수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
앞으로 대구권광역철도 왜관공단역이 개통되고, 왜관읍에서 공단으로 가로지르는 도로가 개설되는 등 지역에 획기적인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서서 지역민들의 공단 취업률이 높아지고, 기업과 근로자는 물론 지역소상공인 등이 윈윈하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역공단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