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수 칠곡군새마을회장 취임식이 지난 6일 백선기 칠곡군수와 이완영 국회의원, 장세학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칠곡군새마을회 회원-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렸다.
그 동안 새마을지도자칠곡군협의회장을 맡아온 장학수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이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나눔·봉사·배려의 시대적 실천덕목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운동으로 제2의 새마을운동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장 회장은 이를 위해 "우선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스스로 계획를 세워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주민주도형 운동을 전개, 지역의 주인정신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청년층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젊은 새마을운동을 펼쳐 나가고 열린 조직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으며,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가난과 좌절을 풍요와 희망의 역사로 바꿔 놓은 위대한 국민운동이다. 군민을 위하고, 군민이 동참하며, 군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 노력하겠다. 우리는 1970년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제창 이후 44년간 ‘잘살기운동’으로 5천년의 배고픔과 가난의 한을 물리치고,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세계 10대 경제국가로 성장했다. 윤기한 직전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이 이룬 훌륭한 업적을 거울삼아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윤기한 칠곡군새마을회장과 신경옥 칠곡군새마을부녀회장이 이임했고, 조성현 새마을지도자칠곡군협의회장과 김종심 칠곡군새마을부녀회장이 각각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