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과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황천석)은 산업단지 구직자 기업투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일자리창출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8일 기업 CEO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업 CEO 협의체는 왜관산업단지에 입주한 23명의 기업대표로 구성된 전략 협의체로서 그 동안 소통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의 고용문제와 373개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노력해왔다.
기업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추진하는 산업단지 구직자 기업투어는 기업체가 필요한 인력을 일방적으로 뽑는 시스템이 아닌, 구직자가 기업투어를 통해 자신이 일할 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과 차별화된 일자리창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와 올해 2년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67명의 취업성과를 거두면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사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운영되는 기업투어 사업은 연간 4회에 걸쳐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회당 4일간 취업교육(12시간), 기업투어(4시간), 현장면접(2시간)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기업과 일자리를 선택하게 된다.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 황천석 이사장은 “아직까지 왜관산업단지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으로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왜관산업단지의 편견을 바로잡고, 우수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지역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왜관산업단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의 1번지로 운영방법에 따라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다"며 “구직자 기업투어가 왜관산업단지와 지역청년들의 이음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여방법이나 모집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 경제교통과(979-6553) 또는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974-123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