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중학교(교장 전성수)는 지난 23일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에서 주최하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전시회를 본교 강당(두빛나래)에서 개최하여 학생들의 나라사랑 및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200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8,476 위의 국군 유해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 소속 배옥선 원사 외 2명의 장병이 파견되어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관련 사진 39점, 판넬 11점, 유품 230점을 전시하였고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인사 등이 관람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교실에서 강의 위주의 통일 교육을 탈피하여 남북 분단 상황에 놓여 있는 통일의 주역인 학생들이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정립하고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전사자 및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하여 학생들이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며 올바른 안보의식과 애국심․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