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3일 경주켄싱턴리조트에서 도내 과수 재배 농가 대표 및 생산·유통 조직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과수 통합마케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햇사레’복숭아 브랜드로 다년간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한 안성기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의 ‘햇사레를 통한 통합마케팅 및 품질관리’사례 발표에 이어‘경북과수 산지유통정책방향’, ‘도단위 과수 공선출하연합회의 필요성과 역할’,‘경북과수 통합마케팅 및 교육계획’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과수 통합마케팅은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생산량 1위인 사과, 복숭아, 포도, 자두, 떫은감 5대 과수를 중심으로 산지 생산·유통주체들이 참여하는 ‘경북과수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 지원체계 일원화, 출하창구 일원화, 마케팅창구 일원화를 통해 생산농가를 조직화하고, 생산물량을 규모화해 수입농산물과 대형유통업체들의 국내 시장잠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통합마케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지 생산농가의 조직화와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보고, 교육과 출하장려를 위한 공동선별비를 매년 5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본 지원금은 FTA기금사업 등 생산분야 지원사업과 연계해 통합조직을 통해 출하하는 농가에만 지원해 생산과 유통지원체계 개편을 유도하고 있다.
최영숙 경상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생산자 조직간의 협력을 통해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고 시장 가격 협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