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노인복지관 ‘어르신전당’이 이용객에 비해 시설 공간이 좁아 칠곡군에서 확장공사에 나섰다.
2008년 왜관리 칠곡군민회관 옆에 문을 연 어르신전당은 현재 1일 평균 이용 어르신수가 300여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는 이곳 여가·취미공간이 협소한 데다 노인문화대학 강의실이 부족해 이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당구장은 탁구장과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어 이용자 서로에게 방해가 되고 있어 별도의 공간마련이 절실하다.
칠곡군은 이를 감안,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르신전당 2층 건물 옥상에 1,425㎡(431평)를 증축하는 공사를 오는 5월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2층이 3층으로 늘어나게 된다.
1층에는 사무실, 취미교실, 건강증진실, 서예실, 컴퓨터교육실이, 2층에는 대강당, 당구장, 가요방, 바둑실, 상담실이, 3층에는 컴퓨터교육실, 강의실, 동아리 활동실 등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고령화시대에 어르신전당이 증축되면 더욱 쾌적한 넓은 공간으로 여가·취미활동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가 충족되는 종합복지서비스가 제공, 고령화시대에 지역 노인들의 활기차고 행복한 여가선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