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인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년 범국민추모제`에서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다.(사진)
이날 범국민 추모제는 유가족과 국민 6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이들은 추모제를 마친 후 오후 9시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이동하려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광화문 사거리에 120개 중대 1만여명의 경력을 투입했고, 종로-충정로 방면에는 차로만 남기고 300대가 넘는 버스로 차벽을 쳤다. 세월호 추모제 참가자들은 차벽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과 격렬히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