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조미연)는 17일 1~4학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행사를 가졌다. 그림책 읽어주기는 본교 독서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부모 자원 봉사자의 도움으로 오전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하여 월 2회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행사이다.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그림책 읽기 활동은 학생들이 매우 기대하는 시간으로, 학급마다 방문한 선생님(학부모)이 실감나는 표정과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어 학생들이 책의 내용에 집중하며 다음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림책 읽어주기 행사는 학생은 물론 봉사하는 학부모님뜰까지 얼굴에 내내 웃음이 가시지 않을 만큼 즐겁고 행복한 일로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왜관초는 책 읽어주기 참여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하여 지난 1일 박수경(북삼초) 교사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갖는 등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그림책 읽어주는 학부모 봉사단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첫째, `자신이 자녀가 속한 학급에는 방문해서 책을 읽어주지 않는다. 오직 학생들을 위한 봉사가 되기 위해서이다` 둘째, `어른이 읽어서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어준다` 셋째, `봉사 후 소감을 잠시 나눈다` 등 규칙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반응은 재체로 "아침마다 이렇게 책을 읽어주면 더 좋을 것 같다", "다음 내용이 무엇일지 궁금하다. 빨리 다음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책을 읽어주는 일은 어른이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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