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읍면 및 본청을 방문하는 청각·언어 장애인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으로 원활한 민원상담은 물론, 장애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며 조금이나마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퇴근 후 1시간동안 진행되며, 칠곡군수화통역센터 정이영 팀장을 초빙해 자기소개와 인사요령 등 민원응대에 관한 기초 수화를 배우게 된다. 칠곡군은 이번 수화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소통행정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첫 교육에 참석한 칠곡수화통역센터 곽승호 회장은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기본적인 수화교육이 미약하나마 지역 장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작은 노력이 지역 장애인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교육이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돼 앞으로 수요자 입장에서 능동적인 복지행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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