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로 학교교육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내 농촌관광 사업자 및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본 교육은 농촌교육농장 교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농업기술원과 농촌교육농장 우수현장에서 진행된다.
기초과정에서는 농촌교육농장의 이해, 교육프로그램 개발 원리, 마인드맵의 이해 및 작성, 현장학습이 이뤄지며, 심화과정은 아동발달의 이해, 교육환경 조성, 교육활동계획안 및 교재·교구 개발 원리와 실제 등을 배우게 된다.
농촌교육농장은 학년별 교과과정 특성에 맞는 주제중심의 통합적 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을 농촌과 자연에서 창조적·과학적·감각적 활동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 줄 수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농촌교육농장사업을 시작, 작년까지 53개소를 조성했으며 올해도 8개 농장을 육성한다.
이동균 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자연을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후세대에 농촌에 대한 소중함을 가르치고, 농촌에는 새로운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