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원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4일 오후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이 주최하고 공공문화개발센터 유알아트에서 주관하는 ‘인문학 유랑단 마을을 만나다’의 첫 번째 시간이 매원마을 감호정사에서 열리게 되어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였다.
예로부터 매원2리는 매화와 같다고 하여 ‘매원’으로 불리며 조선시대 영남 3대 반촌으로 손꼽히는 마을이자 광주 이씨의 집성촌으로 98세대가 오순도순 살고 있는 전통마을이며, 예전의 동제사, 풍물놀이, 농요, 볏짚공예 등의 인문학 활동을 시행하면서 잊혀져가는 전통을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인문학 마을이다.
이날은 매원2리 구석구석 인문학 자원을 탐방하고 벚꽃놀이를 즐겨보는 활동, 주민들의 농요 및 시낭송 시간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주제의 김용택 시인의 강연, 주민과 함께하는 화전 만들기 체험 및 다과를 동반한 이야기 마당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에 매원초등학교(교장 조영미)는 주말에도 매원마을의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부모님과 함께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매원마을을 이해하고 우리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로 삼으라고 당부를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