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농업인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다수성 참깨 및 약도라지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권중배 연구관을 초빙한 이번 교육은 1,000㎡당 100kg이상 수확 가능한(전국평균 60kg정도) 초다수성 참깨 품종 소개와 주요 재배관리기술 중심으로 진행됐다. 칠곡군 주요 소득작목인 참외 수확이 끝난 6월 중순부터 초다수성 참깨 품종을 재배할 경우 1,000㎡당 일반깨 대비 40kg이상의 추가 수확이 가능해 칠곡군 전체로는 10억원 이상의 부가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약도라지에 관한 주요 재배기술교육도 함께 진행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았다. 약도라지는 사포닌 등을 함유해 혈압, 혈당 강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김학봉씨(가산 학상)는 “귀농을 하면서 특용작물에 관심을 가지고 나름대로 농사를 지었었는데, 칠곡군에서 건강기능성 소비 트렌드에 맞게 특용작물교육을 진행해 영농계획수립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소득작목인 참외에 대한 고품질 재배기술지도와 함께 참깨, 약도라지 등 새로운 농가소득원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 및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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