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과 칠곡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 올해로 4년째 추진 중인 ‘지게차 기능인력 양성교육’ 개강식을 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 회의실에서 가졌다.
지게차 기능인력 양성사업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A등급을 받고 올해에도 공모사업으로 뽑혔다. 칠곡군에서는 그동안 120명이 지게차 전문 기능교육을 받아 그 중 10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 성공했다.
사업추진 부서인 칠곡군 취업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 20명, 하반기 20명을 대상으로 지게차 교육을 진행한다. 수료생 전원 자격증을 취득을 목표로 이론 및 실기교육을 진행하며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김임근 센터장은 “칠곡군에 위치한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내 제조·판매시설 허용에 따라 물류업체의 지게차 기능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교육생 전원 취업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교육에서는 베이비-부머세대와 영세 자영업자를 우선 대상자로 선발하면서 40∼50대 교육생이 가장 많았지만, 취업 의지가 강한 20~30대 청년과 여성도 일부 포함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기업체들의 원활한 인력수급과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 양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취업관련 기관들과 협조 중이다”며 “주민의 안정된 일자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